©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충남 천안에서 30개월 된 여자아이가 충치 치료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이 아이는 지난 20일 오전 9시 50분께 천안시 서북구 A치과에서 어금니 충치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은 마취를 위해 아이에게 수면유도 진정제를 투입했다.
그러나 아이는 치료 후 20여분이 지나도 깨어나지 않았고 응급처치에도 호전이 없자 A치과는 오전 11시10분께 아이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사망했다.
대학병원 측은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아이가 숨을 거둔 것으로 판정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체를 부검하고 병원 관계자를 불러 의료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