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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22일 오전10시 실시

위원장 진영, 간사에 한정애·윤상직·송기석 선출
"헌법수호, 헌재발전에 적임자인지 판단" 한 목소리

[편집자주]

진영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헌법재판소장(이진성) 임명 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의하고 있다. 2017.11.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국회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14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일정을 비롯해 위원장 선임의 건, 간사선임의 건, 자료제출 및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했다.

특위는 위원장에 4선의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진 위원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 선출해주신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우리 위원회가 이진성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원활하고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또 한정애 민주당 의원과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을 간사로 각각 선출했다.

한 의원은 "후보자의 정책과 적격성 여부를 제대로 따질 수 있는 인사청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말 새로운 인사청문회의 모범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원은 "이 후보자를 대상으로 우리 헌법질서와 헌법을 수호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 헌재 발전에 적임자인지를 면밀하게 검증해서 알리고 결과에 따라 국회의 동의를 거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신공격이 아닌 적임자인지 아닌지만을 판단하는 청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헌재는 어떤 기관보다 헌법수호에 대한 의지와 능력이 가장 중요한 만큼 헌재를 대표하는 소장 후보자를 제대로 검증해 국민이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잘 해소하고 국회 동의절차에서 의원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회가 드림팀이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 특위 위원으로는 민주당 강병원·김해영·박주민, 한국당 권석창·이양수·송희경·신보라, 국민의당 이용주, 비교섭단체 몫으로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이 참여한다.

특위는 오는 22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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