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이재영 지구환경공학부 교수.2017.11.21/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
연구팀은 공정이 단순한 전기화학적 도금증착법을 통해 은이 포함된 산화구리 전극 촉매를 나노크기로 가스확산층 위에 줄무늬 모양으로 제조한 뒤, 이를 활용해 수용액상에서 이산화탄소의 전기화학적 전환을 시도했다.
실험 결과 산화구리-은 줄무늬 전극 촉매는 34% 패러데이 효율을 나타내 산화구리 전극 촉매만을 사용했을 때(10%)보다 20% 이상 개선됐다.
이재영 교수는 "이산화탄소를 100% 모두 에탄올로 전환할 수 있다면 이산화탄소로 인한 환경 문제와 식량, 에너지 고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성과는 이산화탄소를 미래 수송용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이 교수가 주도하고 이승화 박사(제1저자), 박기범 석사과정생(제2저자)이 수행했다.
GIST 국제환경연구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지원했고 촉매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ACS Catalysis 11월9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