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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앱서비스 ‘퍼플레이’ 오픈기념 여성영화 상영회 ‘와보라’ 열려

[편집자주]

© News1

여성영화 전문서비스기업 퍼플레이컴퍼니(대표 조일지)가 여성영화 스트리밍 앱서비스 퍼플레이의 오픈을 기념해 여성영화 상영회 ‘퍼플레이 페미극장, 와보라’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오는 10일까지 서울 홍대인근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는데, 총 11개 작품을 볼 수 있다. 관객이 상영관에 가서 보고 싶은 영화를 고르면 순서대로 틀어주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러닝타임에 따라 각 영화의 편당 상영료는 2000~5000원이다.

2016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 최우수상작인 차정윤 감독의 ‘나가요: ながよ’를 비롯해, 2017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선 우수상작인 양주희 감독의 ‘혼다, 비트’, 2017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작인 김나경 감독의 ‘내 차례’ 등 작품성을 갖춘 굵직한 여성영화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9일 오후 6시부터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퍼플레이 앱 오픈 축하행사가 진행된다.

조일지 퍼플레이컴퍼니 대표는 “형사 아니면 조폭 등 남성캐릭터 중심의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에 지친 영화팬들을 위해 이번 상영회를 준비했다”며 “여성감독, 여성캐릭터가 주인공인 여성영화를 마음껏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퍼플레이 공식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퍼플레이는 ‘언제나 가까운 여성영화’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모바일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다.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여성 감독의 영화, 젠더 이분법에 도전하는 영화’를 만날 수 있으며, 이달 중순경 안드로이드를 시작으로 공식 출시된다.

퍼플레이컴퍼니는 올 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17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에 선정됐으며, 위탁운영하는 사단법인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의 체계적인 멘토링을 받으며 앱을 개발했다. 지난 10월 법인을 설립하고 현재 예비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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