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절을 맞아 유커 2천여명이 26일 오후 MSC리리카 크루즈를 타고 부산관광을 위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최근 한·중 양국간 교류협력 정상화 발표에 따른 중국 정부의 금한령 완화 분위기에 따라 부산시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하이, 항저우, 쑤저우를 방문해 관광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각 도시의 주요 여행사 및 언론사 대표를 초청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관광설명회에서는 부산관광자원 및 크루즈관광 현황, ‘부산원도심’과 ‘송도해상케이블카’, ‘오시리아관광지’ 등을 소개한다.
설명회에 앞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지역 대표 여행사 간담회 및 세일즈콜을 추진해 관광객 모객 및 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하고, 상하이 주요 크루즈 선사를 방문해 크루즈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이 외에도 개별·특수 목적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및 중국 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설명회는 부산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중국인관광객 유치 증대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