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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펜싱 선수' 오상욱, 칸쿤 그랑프리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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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이 18일(한국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대회 남자 사브로 개인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국제펜싱연맹 제공) © News1
오상욱이 18일(한국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대회 남자 사브로 개인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국제펜싱연맹 제공) © News1

대한펜싱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오상욱(대전대학교)이 그랑프리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18일(한국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대회 남자 사브로 개인전 결승에서 아론 실라지(헝가리)를 15-14로 힘겹게 제압했다.

실라지는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팀 김정환, 구본길(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오상욱은 치열한 승부 끝에 '강호' 실라지를 꺾으며 대표팀 선배들의 설욕과 함께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개인적인 성과도 이뤘다. 오상욱은 이달 초 헝가리 죄르 월드컵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1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는 오상욱이다.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하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휩쓴 오상욱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열린 '2017 펜싱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한편 구본길은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정환은 6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는 김지연(익산시청)이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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