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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로맨스도 답답, 언제쯤 '황금빛 내인생' 될까

[편집자주]

KBS2 '황금빛 내인생' 캡처© News1
KBS2 '황금빛 내인생' 캡처© News1


'황금빛 내인생'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답답한 전개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이별을 결심한 서지안(신혜선 분),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수(서은수 분), 선우혁(이태환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서지안이 자신을 밀어내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사라진 서지안을 찾았던 장소로 향했다. 그곳에서 과거 서지안이 자살을 기도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최도경은 두 사람이 이뤄질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로 돌아온 최도경은 서지안을 안으며 그를 위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린 뒤 이별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눈물로 이별한 최도경은 셰어하우스에 돌아와 술잔을 기울이며 이별의 슬픔을 견뎌냈다.

서지수와 선우혁의 로맨스도 순탄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의 설렘을 즐기기도 전에 이별을 맞이했다. 선우혁이 서지수가 해성그룹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본인이 직접 해성그룹의 딸이라는 사실을 선우혁에게 말할테니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지만, 서지수가 말하기도 전에 선우혁이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선우혁은 서지수에게 "너희 집안에서 나에 대해 알면 교제를 허락할까. 나는 주변에서 그 집안에 대해서도 그렇고, 재벌가의 삶의 방식, 자식들을 다루는 방식들에 대해 전해 들었다. 나는 그런 연애 안하고 싶다"고 말한 뒤 그와 헤어질 결심을 했다.

유학 제안을 계속해서 반대했던 서지수는 자신 때문에 피해를 입을 주변 사람들을 걱정해서, 또 선우혁과의 이별의 상처를 잊기 위해 노명희(나영희 분) 제안을 따라 유학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렇게 서지수와 선우혁의 이별의 길을 걸어가게 됐다. 사랑하지만 해성그룹과 엮여 있는 네 사람은 그 사랑을 온전히 지켜내지 못했다. 이별을 맞이한 네 사람의 로맨스는 답답함을 더하며 시청자 마음을 무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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