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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위메프 하이서울샵, 큐레이션 서비스로 6개월간 매출 3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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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는 소셜커머스 기업 위메프(대표이사 박은상)와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하이서울샵’의 17년 하반기 매출이 3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이서울샵은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2017.07.04)을 통해 소셜 커머스 위메프에 문을 연 중소기업상품의 상설관이다. 지난해 7월 개점이후 6개월간 280여 건의 딜(기획전)이 이루어졌다.

SBA-위메프 하이서울샵은 전문MD의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상품운영을 통해 매출신장 및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미술관 큐레이터와 같이 특정 분야 전문가가 고객입장에서 한정된 상품만을 선별해 선택적으로 선보이는 전자상거래를 ‘큐레이션 커머스’라고 한다. 신상품이나 상품력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하는 상품 등을 다양한 마케팅 도구를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위메프의 최대 강점인 큐레이션 서비스와 SBA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인증상품 등 우수 중소기업 상품이 만나 ‘기업의 매출과 홍보’라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큐레이션을 통해 괄목할 만한 매출 신장을 이룬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어워드 인증상품인 고원농산은 ‘간편!, 비벼먹는 나물 4종’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이에 기업이 정한 핵심어휘인 ‘나물’ 대신 ‘비벼먹는 곤드레 나물’로 상품명을 변경, SBA와 기획프로모션을 집중하자 3개월간 판매수량의 5배 넘는 수량이 단 하루만에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소비자에게 호소하는 대표 키워드와 무료배송의 조건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실제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큐레이션 커머스다.

주형철 SBA 대표이사는 “핸드메이드 작가에서부터 중소제조기업의 판로다각화를 위해 SBA 온라인판로 국내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큐레이션 서비스로 상품력을 인정받고, 유통에 자신감이 붙은 기업은 다음 단계인 해외 수출 진입을 적극 도와 해외수출 기업으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BA-위메프 하이서울샵 입점을 희망하는 하이서울 어워드 인증상품 등은 상시모집 중인 서울유통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매월 15일까지 접수를 하며 전문MD 심사 후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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