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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불편한 청년들 고민을 털어놓다

20일 제1회 서울청년포럼

[편집자주]

제1회 서울청년포럼 포스터(서울시 제공)© News1

서울시는 20일 오후 1시30분 시민청 태평홀에서 청년들이 모여 청년문제 해법을 찾는 '2018 제1회 서울청년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명절에 웅크렸을 청년에게: 청년의 마음건강과 주도적 삶의 기획’을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갭이어'(Gap Year)를 논의한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청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여행, 봉사, 인턴을 하며 진로를 찾는데 이를 '갭이어'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제주도가 2017년 제주 청년 30명 대상으로 서울에서 21일 간 체류하며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 청년갭이어 시범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청년활동가의 사례발표는 학습실천 커뮤니티 '4.2Lab'(사이랩), (주)커리어투어의 청년 진로찾기 지원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사회적 문제로 번지고 있는 우울·불안 등 청년의 마음건강 실태를 살펴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주제발표는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의 장재열 대표가 맡는다.     

이번 포럼은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등록(http://bit.ly/서울청년포럼) 또는 현장 등록하면 된다. 앞으로 분기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려면 당사자가 체감하는 문제와 요구를 파악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앞으로 이어질 포럼을 통해 청년, 관련 분야 전문가, 기관, 시민이 함께 대화를 이어가 당사자와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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