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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의원 "경북 저출산·고령화 컨트롤 타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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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DB) © News1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DB) © News1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경북의 부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첫 번째로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2016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17%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인데 그중에서도 경북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북의 고령인구 비율은 17.4%로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45년에는 고령인구가 43.4%로 인구 절반에 가까워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내 16개 시·군이 '30년 내 소멸될 위기에 처해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가볍게 들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저출산 문제 해결은 정부의 컨트롤 타워-광역단위 전담부서 간 긴밀한 협조·공조 네트워크가 필수"라며 일본의 '마을·사람·일자리 창생본부'와 같은 컨트롤 타워를 예로 들었다.

그는 "경북의 출산 증대를 위해 경북도청 저출산(인구)정책 전담부서 신설, 임신·출산·양육 지원 확대, 출산용품 (마더박스) 지급,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임산부 중심 정책 마련 등을 도민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노인 자살률 1위, 빈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날로 고령화되는 경북의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노인 문제 총괄 허브 기구 설치, 어르신 일자리 지원 원스톱 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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