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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태리 "연극계 성추문 참담해…나도 극단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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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와이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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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연극계 성추문에 대해 "참담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태리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연극계 성추문에 대해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다. 인터뷰 오면서도 어떤 글을 읽고서는 참담해서 집중을 못할 것 같았는데 기자님들이 오시니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극단 생활을 3년 했고, 연극에 계시는 선배님, 친한 친구도 있어서 좀 가깝게 느껴지고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는 게 많다. 피해자에 대한 공감 없이 바로 사태에 대한 분석으로 들어가니까 그게 많이 아쉽고, 바로 이 피해자에게 타깃이 가는 이야기들이니까, 너무 힘들다"고 알렸다. 

김태리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반복된 일상에 지쳐 고향에 돌아오는 혜원 역을 맡았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이 오랜 친구 재하, 은숙과 함께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렸다.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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