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전처 흉기로 찌르고 농약 마신 60대 검거

[편집자주]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이혼한 전처를 찾아가 흉기로 찌른 A씨(65)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쯤 이혼한 아내  B씨(60)가 운영하는 순천시 연향동의 한 식당에서 B씨의 복부와 가슴 등을  흉기로 여러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식당에서 TV를 보고 있던 B씨에게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후 식당 인근 모텔로 도주해 살충제 성분의 농약을 마셨다가 모텔 주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모텔 주인은 A씨가 배정받은 방이 아닌 다른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확인을 위해 따라갔다가 농약을 마신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피해자 조사 등을 거쳐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