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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조민기 거짓말 들통…청주대 징계안 보니 '성추행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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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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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가 충북 청주대학교 중징계 사유에 대해 "수업 중 언행으로 인한 것일뿐 성추행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으나 이는 '거짓말'이었다.

22일 청주대학교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조민기는 '성추행 관련 학교 측의 조치'로 중징계를 받았음이 명시되어 있다.

이 회의록에는 "2017년 10월 교육부로부터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교원의 학생 성추행 신고에 대한 민원 이첩으로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해 조사한 결과 이 내용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적혔다.

또 "청주대학교 성희롱, 성폭력 예방과 처리에 관한 규정에 해당되고 피해 학생이 처벌을 강하게 원하고 있어 엄중한 징계를 요구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조민기는 성추행으로 인한 면직 보도가 난 후 소속사인 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은 조민기는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일 뿐, 보도된 학교측의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1일 다수의 방송 매체를 통해 "모든 것이 음해이며 딸과 같은 학생들에게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냐"고 밝힌 바. 조민기는 명백한 면직 사유 앞에서도 숨기기에만 급급한 모습으로 또 한 번 대중을 실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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