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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검찰 소환 응할 것…날짜는 협의하겠다"(종합)

"소환통보한 14일보다 빨리 갈 수도, 늦게 갈 수도"

[편집자주]

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검찰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의혹 수사 등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는 모습. /뉴스1
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검찰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의혹 수사 등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는 모습. /뉴스1

100억원대 불법자금 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비서실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검찰의 소환에는 응하겠다"며 "날짜는 검찰과 협의해 정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검찰의 소환 통보 일자보다 빨리 갈 수도 있고 늦게 갈 수도 있다. 소환일자가 촉박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저희들도 변호사와 상의하는 등 일정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에서 참모진 및 변호인단과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14일 오전 9시30분 이 전 대통령 소환 일정을 확정해 통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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