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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드론산업 육성 나서…5개년 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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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서 드론 군집비행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3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서 드론 군집비행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강원도가 4차 산업혁명 국정과제인 드론산업 육성에 나선다.

8일 도에 따르면 도 전역 및 3개 권역 4개 분야로 나눠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4대 전략 20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은 ‘강원도 드론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강원도 전역은 산불감시 드론을 동해권역 지역(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은 해양구조 드론을 춘천을 비롯한 강원남부 지역(원주·평창·정선·영월·태백)은 레저 스포츠용 드론을 이외에 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횡성)은 농업용 드론을 각각 특성화할 계획이다.

또 2019년에는 강원도 드론특구를 지정해 드론 비즈니스센터, 드론테스트베드, 드론연구, 드론기업 집적단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공공분야 드론 10대를 구입해 활용분야를 확대하고 드론제조기업 유치, 드론 R&D 사업 추진 관련 업체를 각각 1개씩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강원도는 239대의 드론(도 8대, 시·군 231대)을 확보해 영상촬영, 토지정보, 산림, 소방, 교육 등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드론전문인력육성 저변확대를 위해 드론전문인력 육성대학 지원, 드론조종자 국가시험장 및 전문교육기관 유치, 드론비행 조종자 육성 등을 추진한다.

도내 드론학과가 있는 대학은 가톨릭관동대, 강원도립대, 세경대 등이며 컨텐츠 개발, 기술개발,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등을 지원한다.

특히 드론체험장, 스포츠 경기장, 드론스포츠 경기대회 등을 확대해 드론레저산업 선도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도는 연내 광역협력이 가능한 농약방제, 산불감시, 수색지원, 교육지원 등 4개 지원단의 설치 및 운영 방안을 추진하고 드론조종자 육성, 청년일자리 창출, 전문가 육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5개년 계획은 취약한 도내 드론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 체제를 육상에서 공중감시 체제로 전환해 입산금지 및 초기진화 정보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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