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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 관광용 열기구 추락…조종사 중상· 탑승객 12명 부상(1보)

[편집자주]

12일 오전 8시11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에서 관광용 열기구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김모씨가 크게 다치고 나머지 탑승객 12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탑승객은 "착륙 도중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열기구가 흔들리더니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기구는 이날 오전 7시35분쯤 이륙해 30여분간 인근을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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