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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예방·우울증에 도움주는 항산화 성분 2배 ‘야생블루베리’

[편집자주]

 
 

현대인의 필수 과일로 알려진 블루베리 중 알은 작으면서도 항산화 성분이 2배 더 많아 ‘파란 영양제’로 불리는 열매가 있다. 

자연에서 야생하는 로우부시(Lowbush) 블루베리의 뿌리가 땅속으로 뻗어가면서 자연 번식하는 야생 블루베리가 그것이다. 
  
야생 블루베리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하이부시(highbush) 블루베리의 조상 격으로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식량과 약용으로도 사용되었던 북미의 토착 과일 중 하나다. 그 역사는 무려 1만년에 달한다.

야생 블루베리의 가장 큰 영양학적 특성은 항산화 성분이 다른 베리류나 과일에 비해 풍부하다는 점이다. 2010년에 발표된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야생 블루베리는 20여 종의 다른 과일과 비교했을 때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 블루베리에 비해서도 2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밖에 각종 미네랄,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 예방은 물론, 눈 건강, 장 건장, 대사증후군 예방, 우울증 예방 등 현대인이 걸리기 쉬운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다수의 연구 결과로 확인되었다.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는 야생 블루베리 음료가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신시내티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야생 블루베리가 노인들의 기억 기능을 개선하고 우울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 세계 최대 야생 블루베리 생산지는 미국 동부 최북단에 위치한 메인 주(Maine)로 사계절 풍부한 수분과 추운 겨울, 덥지 않은 여름을 지닌 지리학적 특성으로 인해 더 진하고 농축된 영양소와 맛을 함유한 고품질의 야생 블루베리가 생산된다. 
  
야생 블루베리는 수확 직후 즉석 동결되어 전 세계로 유통되는데 수분 함량이 적어 완벽한 냉동과 해동이 가능하고, 품질의 변화가 없어 2년 동안 신선한 야생 블루베리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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