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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마감] 美 이란 핵협정 탈퇴에도 금 랠리 실패

[편집자주]

금값이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에도 안전자산인 금의 매수세를 촉발하지는 못했다. 미국의 국채수익률 상승은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

금 현물가격은 0.1% 하락한 온스당 1312.89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가격은 70센트(0.05%) 내린 1313.00달러로 장을 마쳤다.

북한이 북미 회담을 앞두고 미국인 인질 3명을 전격 석방한 점도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해 금값에 부담을 줬다.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심리적 저지선인 3%를 돌파했다. 이번주 미국 국채발행이 계속돼 금값에 부담을 주고 있다. 온스당 13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바스켓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올들어 최고치인 93.42까지 올랐다가 0.13% 하락한 93.00을 기록했다.

은 가격은 0.6% 상승한 온스당 16.5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6.62달러를 기록, 2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백금은 0.8% 오른 온스당 912.74달러에 거래됐다.

팔라듐은 0.6% 오른 온스당 975.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982.60달러까지 올라 2주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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