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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스 前 주한 美대사,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됐다

9월부터 임기 시작…한국어에도 능통

[편집자주]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 News1 최현규 기자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 News1 최현규 기자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에 임명됐다고 KEI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 소장인 도널드 만줄로는 오는 6월말 물러날 예정이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지금은 미국과 한국의 관게에 있어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가 직면한 정치적인 어려움에 대한 관심이 내가 겪은 어느 시기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EI에 부임해 한미간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이해하며 협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스티븐스 전 대사와 한국과의 관계는 1975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스티븐스는 평화봉사단(Peace Corps)으로 충청남도에서 2년 간 생활했다. 이후 주한 미 대사관에서 행정관으로 일했으며, 지난 2008~2011년까지 첫 여성 주한 미국 대사관으로 임명됐다. 또 한국어에 능통한 대사도 그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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