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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장애인연대, 허태정 후보 장애등급 재판정 심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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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장애인연대가 1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허태정 후보 장애등급 재판정 심사요구서를 제출했다.© News1
대전장애인연대가 1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허태정 후보 장애등급 재판정 심사요구서를 제출했다.© News1

'2018대전 지방선거 장애인연대'가 1일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의 병역면제와 장애등급 판정 의혹에 대해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장애등급 재판정 심사요구서를 제출했다.

장애인연대는 이날 오전 국민연금관리공단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를 정치에 이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을 통해 허 후보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심사요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허 후보에게 장애등급 판정 의혹에 대해 해명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 된 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 후보의 관할 지역 주소지에도 심사요청서를 제출했고, 검찰 수사까지 의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현기 사무처장(49)은 "유권자가 후보에 대해 정확히 알게 하기 위함이지 떨어뜨리려는 것이 아니다"며 "장애인연대가 자유한국당과 합세했다는 헛소문이 다시 나온다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지난 5월 24일 대전선관위에서 후보 등록 후 "1989년 7월 대전 대덕구 대화동 공사 현장에서 엄지발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로 병역 면제를 받았고 당시 사고로 인근 소망병원에서 2주 정도 입원한 기억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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