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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재보궐 0석 여론조사에 "보수 투표 포기시키려 난리"

"왜곡된 조사…우리 조사와 분석과 전혀 달라"
"민심만 믿고 나가면 이길 수 있다"

[편집자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6·13 재보궐선거 12개 지역에서 한국당이 1위를 차지하는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여론조사와 관련 "왜곡된 여론조사로 우리 지지층이 아예 투표를 포기하게 하려고 방송사들이 난리"라며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곧 신문에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시도지사 여론조사도 대대적으로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나 우리의 조사와 분석은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풍에 여론조작, 어용방송, 어용신문에 포털까지 가세한 역대 최악의 조건"이라면서도 "우리 후보들은 민심을 믿고 나가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시절 당시 (2004년 총선에서) 전국에서 우리가 당선될 곳은 단 한곳도 없다고 했지만 선거 결과 (한나당이) 121석이나 당선됐다"며 "득표율도 열린우리당과 3퍼센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고 근거를 들었다.

홍 대표는 "그만큼 우리 국민들은 균형감각이 있다"며 "이번 선거의 본질은 북풍이 아니라 민생과 견제"라고 했다.

그는 "도탄에 빠진 민생을 살리고 일당독재를 막는 선거"라며 "힘냅시다. 반드시 이긴다"라고 지지층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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