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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로 들어간 레고놀이...애플, 'AR 키트2' 공개

2018 세계개발자대회

[편집자주]

애플 2018 세계개발자대회(캡처)© News1
애플 2018 세계개발자대회(캡처)© News1

애플이 사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하거나 집 짓기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더 몰입하는 '증강현실(AR) 키트2'를 공개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8)에서 "진화한 AR 키트의 핵심 기능은 공유경험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AR 키트를 사용해 개발한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사용자들은 실제 레고 블록을 갖고 있지 않아도 아이패드 화면을 통해 건물을 짓고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다.

2명의 사용자가 새총을 이용해 상대방 나무블록을 무너뜨리는 게임을 선보이는 등 '멀티유저 리얼리티'(Multi User Reality)를 강조했다. 개발자가 관람모드를 추가하면 다른 iOS 운영체제를 탑재한 기기를 사용하는 친구나 지인들도 AR 게임을 관전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AR키트2는 이미지를 감지하고 추적하는 기능을 개선해 장난감, 조각 등 3D 객체까지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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