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11시50분쯤 충북 청주시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암휴게소에서 A씨(33)가 몰던 승용차가 LPG 충전소 철제 기둥을 들이받았다. (청주 서부소방서 제공)© News1 |
현직 경찰관이 고속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휴게소 내 LPG 충전소 철제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14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0분쯤 충북 청주시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암휴게소에서 A씨(33)가 몰던 승용차가 LPG 충전소 철제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 이후 차량에 불이 붙어 소방 추산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LPG 충전소로 번지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대전IC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달아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96%였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