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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가 지하철역서 몰카…유럽여행중에도 몰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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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회계법인 소속 20대 회계사가 지하철역에서 휴대폰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다 경찰에 적발됐다. 압수한 이 남성의 휴대폰 안에는 해외여행 중에 몰래 찍은 외국여성들의 치맛속도 다수 발견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1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회계사 A씨(27)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호선 회기역 에스컬레이터에서 20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스웨덴, 스페인 등 유럽 각국을 여행하면서 10여명의 다국적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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