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2'© News1 |
박정현과 수현이 환상의 하모니로 애틋한 감성을 담아냈다.
22일 밤 방송된 JTBC '비긴 어게인2'에서는 헨리를 보내고 부다페스트에서 버스킹 준비를 하는 하림 박정현 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현은 부다페스트 시민 공원 강변에 앉아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열창했다.
이날, 박정현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택한 건 차분하고 우리끼리만 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수현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렀다. 박정현은 "그날 그 자리부터 지금까지 우리 셋이 생각하는 게 조금 달라졌다. 헨리 가고 나서 우리 셋이 어떤 색, 구멍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걱정했는데 그런 식으로 편하게 노래하며 구멍을 채우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 사람은 다뉴브 강가에서 버스킹을 시작했다. 유대인 학살의 흔적인 다뉴브강 신발 앞에서 하림은 '연어의 노래'를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열창했고, 박정현은 "이 노래를 이렇게 해석한 것은 처음이다. 추모의 의미가 가득했다"라며 하림을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