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아프리카 돼지열병 비상, 중국 돼지 도축장 폐쇄 명령

[편집자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

중국 당국이 중국 최대 돈육 생산업체인 쌍후이(雙滙)그룹에 산하 도축소를 6주간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고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중국에서 2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중국인들은 쇠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선호해 중국은 세계에서 돈육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16일 허난성 도축장에서 260두 중 30두 폐사가 확인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이달 3일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이후 두 번째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급성형은 100%, 보통형은 30~70%에 이르는 폐사율을 보인다. 주로 감염 돼지·생산물의 이동, 오염된 남은 음식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전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