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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자율개선대학’ 선정…자율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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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전경(뉴스1 DB)© News1
가천대 전경(뉴스1 DB)© News1
가천대학교는 2018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기본역량진단은 2015년 추진된 대학 구조개혁평가에 이은 평가로 대학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학 발전을 지원하고 부실 대학을 가려낸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전국 187개 4년제 대학과 136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율개선대학에는 207개 학교(일반대학 120개교, 전문대학 87개교)가 선정됐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 정원감축 없이 2019년부터 3년간 대학 혁신 지원 사업비를 받아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진단은 지난 1월 시행계획이 발표된 이후 △대학발전계획 △교육여건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정량·정성지표를 중심으로 1단계(4월)와 2단계(7월)에 걸쳐 진행됐다. 

제1주기(2015~2017년) 대학구조개혁평가와 달리 세부 등급(A~E등급)을 구분하지 않았다.

대신 진단 결과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역량을 갖춘 대학(60% 내외)을 ‘자율개선대학’, 그 밖의 대학은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구분했다.

자율개선대학과는 달리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된 학교는 강제 정원조정이나 재정지원제한 등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역량을 높여야 한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대학 통합, 교육과정 개편, 융합교육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혁신의 결과”라며 “자율적 개선을 통해 대학발전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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