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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태풍 솔릭 피해 없어…강수량 최고 113mm

[편집자주]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한 지난 23일 오후 간접 영향권에 들어간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 파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높은 파도에 해상누각 포토존이 잠기고 있다.2018.8.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한 지난 23일 오후 간접 영향권에 들어간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 파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높은 파도에 해상누각 포토존이 잠기고 있다.2018.8.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조용히 지나갔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상주 62.9mm, 영주 40mm, 구미 32.6mm, 문경 29.5mm, 안동 19.1mm, 대구 18mm, 울진 12.4mm, 경주 12mm, 포항 7.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로 측정된 강수량은 김천 대덕 113.5mm, 상주 은척 69mm, 고령 47mm, 영양 수비 43.5mm다.

기상당국은 "현재 상주, 문경, 영주, 봉화, 울진 등 경북북부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대구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곳이 많다"고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4일 "현재까지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태풍특보 발령에 따라 비상1단계에 들어갔던 대구시는 시, 구·군, 공단 소속 공무원 1000여명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했다.

또 팔공산 등 24개 등산로와 하천둔지 주차장 14곳을 전면 통제했으며, 초등학교 1곳, 중학교 9곳, 고교 8곳이 24일 등교시간을 늦췄다.

경북도도 어선 3400여척을 긴급 피항시켰고 마을앰프, 전광판, SNS 등을 통해 태풍 상황을 긴급 전파했다.

경북지역 초등학교 18곳과 유치원 19곳은 24일 하루 휴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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