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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그대는 한때 내 진심" '미션' 변요한, 가슴 저릿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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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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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변요한의 진심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지난 1일 밤 9시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 연출 이응복) 17회에서 고애신(김태리 분)을 불러낸 김희성(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성은 고애신에게 "전에 당구 한 번 가르쳐보니 소질이 있던데 오늘 나랑 내기 한 판 하지"며 "이긴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자"는 제안을 했다. 이후 김희성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내기"라며 결국 게임에서 이겼고 "내가 이겼으니 소원을 들어주시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희성은 고애신에게 "우리 이제 그만, 분분히 헤어집시다"라면서 "이제 그대는 나의, 나는 그대의 정혼자가 아니오. 이것이 내 소원이오"라고 파혼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문을 나서면 온갖 수군거림이 그대에게 쏟아질 것"이라면서 "부디 버텨주시오"라고 당부했다. 

고애신은 김희성의 진심을 느꼈다. 이에 "귀하 역시 내내 고마웠소"라며 "오늘까지도 진심이오"라며 울먹였고, 김희성 역시도 "믿소. 그대가 한때 내 진심이었으니까"라며 쓸쓸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후 고애신이 떠나자 김희성은 납채서를 태우는 것으로 마음 속에서 고애신을 떠나보냈다. 

앞서 김희성은 유진 초이(이병헌 분)를 향한 고애신의 진심을 들은 바, "그대가 다른 이를 마음에 품은 것은 내 진작 알았다"며 "지금 방금 아주 나쁜 마음을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는 "파혼은 그대에게 흠이 될 것"이라면서 "준비하는 일만 정리되면 당신이 원하는 흠 있는 여인으로 만들어주겠다"며 파혼을 약속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변요한은 파혼을 선언하기 전 고애신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슬퍼하는 모습부터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며 진심을 다하는 김희성의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평소 유쾌하고 넉살 좋은 김희성이었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내게 되면서 애처로운 감정 연기로 '미스터 션샤인' 러브라인에 몰입도를 더했다. 김희성이 극 중 신문사를 차리게 된 만큼, 이제 고애신의 정혼자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또 다른 기대감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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