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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흉기 찔려 숨져…용의자 추정 남성은 극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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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대전지방경찰청 © News1 주기철 기자
DB 대전지방경찰청 © News1 주기철 기자
대전의 한 빌라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용의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도 전날 목을 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중구 한 빌라에서 A씨(54·여)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숨진 여성은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A씨의 행방을 찾던 중이었다.

이에 앞서 13일 오전 7시30분께 대전의 한 사무실에서 A씨의 지인인 B씨(67·남)가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CCTV를 조사한 결과 B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A씨가 피살체로 발견된 빌라에 들어가 2시간동안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도 한 시간 뒤인 그날 오후 6시께 집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A씨와 지인인 B씨가  A씨를 살해한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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