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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③ MXM "우린 조카들의 자랑…온 가족 응원 힘나"

[편집자주]

서울 종로홍보관. MXM(엠엑스엠) 임영민·김동현 /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 종로홍보관. MXM(엠엑스엠) 임영민·김동현 /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 종로홍보관. MXM(엠엑스엠) 임영민·김동현 /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 종로홍보관. MXM(엠엑스엠) 임영민·김동현 /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남성 듀오 MXM은 활동 1년 동안 끊임 없이 활동하며 엠넷 '프로듀스101'의 후광을 오롯이 본인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임영민과 김동현의 시너지는 다인조 아이돌 그룹 못지 않았고 남성 2인조라는 신선한 시도도 오히려 집중도를 높였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두 사람은 프로그램 종영 후 9월 6일 데뷔했다. 이후 1년간 두 개의 미니앨범과 싱글에 이어 지난 8월에는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히 MXM만의 색깔을 구축해나갔다.

또 이들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까지 개최, 알찬 1주년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콘서트를 앞둔 MXM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연습에 매진한다.

최근 MXM은 추석을 앞두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뉴스1 본사를 찾았다. 두 사람은 "명절에 가족과 함께 보내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한복을 입고 인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웃었다.
서울 종로홍보관. MXM(엠엑스엠) 임영민·김동현 한복 인터뷰. 2018.9.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 종로홍보관. MXM(엠엑스엠) 임영민·김동현 한복 인터뷰. 2018.9.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한복인터뷰]②에 이어>

-추석때는 뭘하나.

▶(영민, 동현) 콘서트 연습에 매진할 생각이다. 연휴는 반납했다. 콘서트 날짜가 추석 바로 다음 주말이기 때문에, 가족들을 명절에 못보는 것은 아쉽지만 콘서트 때 가족들이 오기로 했다.

▶(동현) "는 고향이 대전이고 영민이 형은 부산이다. 잠깐 다녀올 수 있는 거리도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는 연습을 하고 내려가지는 않기로 했다.

-1년간 활동을 했는데, 가족들은 어떤 반응인가.

▶(동현) (미소)요즘은 이모, 할머니, 엄마의 낙이 SNS에서 우리 검색하는거라고 하더라. 항상 우리 얘기한다. 더 열심히 하고 많이 나와야겠다는 생각이다. 자랑스러워해준다. 감사하다.

▶(영민) 우리는 아버지는 '지금까지 해온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좋고 자랑스럽다'고 한다. 내가 갑자기 가수를 못하겠다고 해도 지금까지 이룬 것만으로도 내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해줬다. 내가 부담을 가질까봐 그렇게 말해주신 것인데, 든든하다. 그런데 모니터를 하시면서 여러가지 잔소리를 제일 많이 하는 것이 또 아버지다. 조금 모순되긴 하지만, 정말 감사하다.(웃음)
서울 종로홍보관. MXM(엠엑스엠) 임영민·김동현 /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 종로홍보관. MXM(엠엑스엠) 임영민·김동현 /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저작권료 등으로 부모님에게 선물한 것이 있다면.

▶(영민) 아직 우리가 정산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저작권료도 있고, 명절같은 때에 라이머 대표님이 용돈을 잘 챙겨주신다. 그 돈으로 부모님을 다 드렸다. 그런데 부모님이 스스로 관리하라면서 다시 돌려주시더라. 대신 6개월 동안 유학을 간 친형에게는 생활비를 좀 보태줬다.

▶(동현) 지난번에 휴가를 받아서 집에 갔을 때 처음으로 돈을 가지고 내려갔다. 엄마는 가방을 사주고 아빠에게는 잠옷을 사줬다. 또 쌍둥이 형은 입대 전이라 용돈을 챙겨줬다.
서울 종로홍보관. MXM(엠엑스엠) 임영민·김동현 /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 종로홍보관. MXM(엠엑스엠) 임영민·김동현 /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추석 음식으로는 뭘 가장 좋아하나.

▶(동현) "전은 동그랑땡과 꼬치를 진짜 좋아한다. 초장을 찍어먹어야 한다. 사실 나는 명절날 가면은 엄마가 해주는 밥이 너무 맛있다. 이모랑 엄마가 해주는 밥이면 다 맛있다.

▶(영민) 고구마 전을 좋아한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긴 하지만 그때 아니고는 잘 안먹는다. 그리고 나물들이 굉장히 많은데 엄마나 할머니가 나물 빨리 없애려고 비빔밥을 해주는데 그것도 맛있다. 어릴 땐 먹기 싫었는데 지금은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다.
서울 종로홍보관. MXM(엠엑스엠) 임영민·김동현 /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 종로홍보관. MXM(엠엑스엠) 임영민·김동현 /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조카나 사촌동생들이 좋아할 것 같다.

▶(동현) 초등학생 조카가 있는데 학교가서 내 자랑을 그렇게 한다더라. 삼촌이랑 큰 삼촌(영민)이 MXM이라고 자랑하면 친구들이 잘 안믿는다고 속상해하더라. 그래서 조카가 나랑 꼭 사진을 찍어야 한다면서 사진을 찍어갔다. 정말 귀엽다. 이번에 보러가지 못해서 조금은 미안하다.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기대할 점은.

▶(영민) 우리의 섹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일관적으로 섹시하다고 밀고 있는데 팬들은 귀엽다고 한다. 팬들이랑 이 문제로 대립이 심하다.(웃음) 그렇지만 이번 우리 콘서트를 보면 확실하게 우리가 섹시한 것을 알 수 있을거다.

▶(동현) 이번엔 우리가 정말 치명적이고 아주 아슬아슬하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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