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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불똥 제3국에도 튀기 시작했다

일본 수출 2016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

[편집자주]

일본 재무성 - 구글 갈무리
일본 재무성 - 구글 갈무리

미중 무역전쟁의 불똥이 제3국에도 튀기 시작했음이 경제지표로 확인됐다. 9월 일본 수출이 2016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것. 

세계 1위, 2위 경제대국의 무역전쟁으로 세계 제3위인 일본 경제도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일본 재무성은 18일 9월 일본 수출이 전년대비 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9% 상승을 예상했었다. 일본의 수출이 감소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 수출이 감소한 것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인해 대중-대미 수출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경기 둔화로 대중 중간재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기간 일본의 대미수출은 전년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대중 수출은 1.7% 줄었으며, 특히 반도체 장비의 수출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다른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은 오히려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대아시아지역 수출은 0.9%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미국은 물론 중국과도 교역이 많은 일본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돼 일본 경제의 타격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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