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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인권위원장, 세계인권도시포럼 참석…"모든 주민의 인권보호 기반 마련"

[편집자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지난 18일 광주시․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2018.10.18/ © News1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지난 18일 광주시․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2018.10.18/ © News1

국가인권위원회는 최영애 위원장이 18~21일 광주시․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석해 인권 거버넌스 구축 강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우리는 누구와 살고 있는가? 다양성, 포용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183명의 발제 및 토론자, 44개국 45개 도시 1800여명이 참여했다.

최영애 위원장은 18일 오프닝 라운드 테이블에서 '인권의 지역화를 위한 인권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인권기본법 제정을 통해 지자체가 여성, 난민, 성소수자,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 뿐 아니라 모든 지역 주민의 인권 보호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권위가 지방인권기구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지역 내 인권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지방분권화 시대에 발맞춰 지역 간 인권보호체계의 격차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는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 협의회 세션에 참석해 지역 인권보장체계 강화를 위한 인권기본법 제정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최 위원장의 세계인권도시포럼 참석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6년, 2017년에는 서울시 인권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 북구 소재 천주의성요한병원을 방문한다. 해당 병원은 강제적으로 장기간 입원과 물리적 강박이 시행되고 있는 정신병원과 달리 인권친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치료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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