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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창업 페스티벌' 해운대서 개최… '스타트업계 별들' 총출동

강연·포럼·네트워킹·전시체험 등 44개 프로그램

[편집자주]

우아한 형제 김봉진 이사 2018.10.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우아한 형제 김봉진 이사 2018.10.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2018 벤처창업 페스티벌'이 8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다.

'너의 아이디어를 켜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른바 '스타트업계 별'들이 총출동한다.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대표,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등 주요 스타트업인과 유명 연사들이 참가해 기조강연·패널토론·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주최한 행사는 강연·포럼·네트워킹·전시체험·교육·상담· 기업설명회(IR)·문화 공연을 포함한 총 4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는 거리 전시장이 꾸며진다. 정보기술(IT)·게임·헬스·뷰티·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개 스타트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반인 참가자들은 구남로에 마련된 '길거리 크라우드펀딩 체험존'에서 실제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해운대 해안로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박싱데이'에선 스타트업 제품을 할인 구매할 수 있다.

둘째날엔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이 열려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테크미디어 전문가인 랜디 주커버그가 강연한다.

K-POP, 락, 인디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즐길 수 있는 공연 뮤직 페스타도 총 네 차례에 걸쳐 열린다.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 슈스케 유승우 등이 참가해 페스티벌 분위기도 띄울 예정이다.

중기부는 벤처창업 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오는 9일 '2018 재도전의 날' 행사도 연다.

행사에서는 미국 페일콘(실패 콘퍼런스)의 카스 필립스 글로벌 프로듀서가 페일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민 애플리케이션 '김기사'를 개발한 박종환 록앤올 대표가 새로운 도전의 의미를 소개한다. 이날 실패 콘퍼런스 사회는 쓰라린 실패 후 화려하게 부활 중인 방송인 이상민 씨가 맡는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이 진정한 의미의 개방형 혁신을 실현하려면 갇힌 공간을 벗어나 열린 광장에서 자유롭게 소통해야 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스타트업의 개방형 혁신을 최대한 촉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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