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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 내주 폼페이오 면담 추진…"북핵 해결 논의"

13~17일 방미, 美정부·민간과 한반도 문제 논의
"비핵화·남북관계 분야 긴밀 협력 강화 기대"

[편집자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조명균 장관이 내주 미국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통일부는 조 장관이 오는 13~17일 미국 뉴욕과 워싱턴DC를 방문해 미 정부·의회 인사들을 만나고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통일부는 폼페이오 장관,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측과도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또한 조 장관은 15일 통일부가 주최하고 미국 우드로윌슨센터와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하는 '2018 한반도국제포럼(KGF)' 미국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세미나 주제는 '한반도 평화와 한미관계'다.

그 밖에 조 장관은 코리아소사이어티,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등 기관을 방문해 현지 전문가들과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다.

미국 내 교민 대표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개선 등 여러 분야에서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동포 사회의 이해와 지지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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