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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23만명'…역대 최고성과 '지스타 2018' 막 내렸다

4일간 진행된 행사에 약 23만5082명 방문

[편집자주]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8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이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2018.11.1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8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이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2018.11.1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이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하며 4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8을 찾은 방문객은 18일 오후 5시 기준 약 23만50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2만5683명)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총 2169명으로 전년(2006명) 대비 8.1% 증가했다.

국내 중소게임사와 스타트업에 비즈니스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 투자마켓'은 총 66개의 개발사·투자사·퍼블리셔 사가 참여한 가운데 2일간 총 148건의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IR피칭은 28건이었다.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올해 네오위즈, 넷마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등 14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2735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유명 히트작과 참가사 별 기대 신작이 조화를 이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며 PC, 모바일, 콘솔 간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크로스 플레이'방식으로 독특한 시연 경험을 제공했다. 펍지주식회사도 '배틀그라운드'를 내세우며 이용자들의 관심과 애정을 재확인했다.

각 기업의 신작 게임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넥슨은 '드래곤 하운드'와 '트라하'를 포함해 14종의 신작을 선보였고, 넷마블은 '블레이드 엔 소울 레볼루션' 등 4종을 준비했다. 케이오지는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커츠펠'로 다시 한번 지스타를 찾았다.

이번 지스타의 하이라이트는 전시장 내외부에서 펼쳐진 'e-스포츠'였다. 오디토리움은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을 관람하려는 게임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BTC관 전시장 역시 카카오게임즈, 에픽게임즈 등 부스에서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를 통해 개인 방송으로 실황을 중계하는 관람객도 증가했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메인스폰서로 해외 기업이 참여할 만큼 지스타가 성장했고 생소한 국가들이 BTB관을 찾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며 "지스타가 최신 산업 트렌드를 전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스타 2018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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