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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이제 PC에서 산다…블록체인 기술도 접목

제4기 복권사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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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한 시민이 로또를 구매하고 있다. . 2016.11.28/뉴스1 © News1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한 시민이 로또를 구매하고 있다. . 2016.11.28/뉴스1 © News1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동행복권과 함께 지난 2일 '제4기 복권사업'을 개시하고 복권판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복권위에 따르면 제4기 복권사업에서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로또복권의 인터넷 판매와 전자복권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인터넷 판매는 기존 복권판매점에서 판매되던 로또복권 매출액의 5%를 판매한다. 동행복권 홈페이지(www.dhlottery.co.kr)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과도한 복권구입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모바일 구매는 할 수 없고, 컴퓨터에서 계좌이체를 통한 예치금 충전 방식으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블록체인 기술로 전자복권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시스템의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고 복권위는 설명했다. 

복권의 추첨방송사와 방송시각도 변경됐다. 

로또복권 추첨방송은 기존 SBS(토요일 오후 8시40분)에서 MBC(토요일 오후 8시45분)로, 연금복권 추첨방송은 SBS플러스(수요일 오후 7시40분)에서 MBC 드라마(수요일 오후 7시30분)로 변경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제4기 복권사업은 2023년 12월31일까지 진행된다"며 "새로운 복권서비스가 복권소비자의 구매 편의성과 복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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