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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만성간염으로 병역 면제…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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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News1 박세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News1 박세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병역 면제 문제와 관련해 "신체검사 당시 만성간염 진단을 받아 제2국민역 판정을 받게 됐다"고 해명했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답변서를 통해 "공직자로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위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대학 재학 시절인 1983년 5월 폐결핵 진단으로 재신체검사 대상으로 분류됐다가 2년 후 신체검사 1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신체검사에서 만성간염으로 다시 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대학 재학 중 폐결핵이 발병해 치료 과정에서 간염을 발견했다"며 "이후에도 간염이 지속돼 병역 신체검사에서 만성간염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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