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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김해공항 국제선 중장거리 노선 신설' 모색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서 정책 간담회 개최

[편집자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 2018.1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 2018.1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해공항 국제선 중장거리 노선 신설을 위한 국회 정책 간담회가 개최된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은 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신설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울·경 지역의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의 필요성을 토론한다.

이날 주제발표에선 손태욱 부산시 공항기획과 팀장이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개발 필요성’을,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항공영업실장이 ‘중장거리 노선신설의 현안과제’를 맡는다.

토론회에는 최치국 정책공헌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신윤근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해공항은 중단거리 노선은 12개국, 40개 노선, 주 1300편이 운행되고 있으나 5000㎞ 이상 장거리 노선은 전무한 실정이다.

우리나라 국제선은 여객의 78%를 인천국제공항이 처리하고, 김해공항(11.9%)을 비롯한 기타 지역공항이 나머지를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해공항 권역 이용자들은 인천공항 이용을 위해 연 1456억원의 경제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공항권역에서 국내 19.2%의 국제화물이 발생하고 있으나 김해공항을 통한 화물 운송 비중은 1%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김해공항은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최대 회수를 뜻하는 ‘슬롯’의 포화율이 98.3%에 이르고 있어 인천(64%), 김포(64%)와 다르게 노선의 신·증편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박재호 의원은 "유럽의 헬싱키 노선의 경우 외국적 항공사인 핀에어가 100% 점유하고 있고, 탑승률도 90%에 가까운 상황인데도 김해공항 노선 신설을 하지 않고 있다"며 "김해공항이 부울경 지역의 관문공항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노선 신설이 필수"라고 밝혔다.

한편 이 토론회에는 부산·경남지역의 최인호, 전재수, 김정호 국회의원 등 동료의원들이 참석해 김해공항 국제선 중장거리 노선 신설 필요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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