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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과학자들 검색어 2위…1년새 17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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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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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 전세계 과학자들의 검색어 2위에 올랐다. 1년 사이에 17계단이 상승한 것으로,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블록체인'은 뜨거운 관심사였다는 사실을 방증했다.

세계적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지난 7일(현지시간) 국제 학술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가 '암'이고, 그 다음이 '블록체인'이라고 밝혔다. 검색어 3위는 '빅데이터'였다.

'블록체인'은 지난 2017년 검색어 19위를 기록했으나 1년만에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과학 검색 데이터베이스에서 블록체인이 상위에 랭크된 이유에 대해 키에론 플래너건 영국 맨체스터대학 과학기술정책과 교수는 "연구원들이 자신의 연구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길 바라는 마음이 적용된 결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칸타 디알 영국 케임브리지대 과학커뮤니케이션 연구원은 "지난해 유행어처럼 번진 블록체인에 대한 궁금증으로 검색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런 현상은 구글 검색엔진에서도 나타났다. 구글 검색에서 '블록체인' 검색량이 '암호화폐' 검색량보다 훨씬 많았다. 구글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툴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블록체인' 검색량이 '암호화폐'를 검색량을 앞질렀다.

한편 일반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과학키워드는 수학 방정식에 관련한 것들이었다. 구글이 네이처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TV프로그램 '빅뱅이론'과 영화 '쥬라기공원', 게임 등을 제외하고 일반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용어는 '원의 면적'이었고 '빛의 속도'와 '삼각형의 면적'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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