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 News1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도내 학교의 라돈 농도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학교 중 1.8%가 기준치인 148Bq/㎥(베크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라돈 수치가 높게 나온 곳은 전체 930개 학교 중 17곳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14일 해당 학교·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책 협의회 열고 대책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평균농도 및 시간대별 라돈 농도를 검토하고 학교별 시설에 적합한 라돈저감설비를 설치해 학생·교직원들이 생활하는 시간의 라돈 농도를 기준 이하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실내 라돈 저감은 적절한 환기가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환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김종준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교별 라돈 수치 파악을 위해 매년 모든 학교에서 정확한 측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기준 초과 학교에 대해서는 라돈 농도 저감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