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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4Q 어닝쇼크에 약세 전환

작년 4Q 영업익 5011억원…2분기 연속 어닝쇼크

[편집자주]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카헤일링) 기업인 '그랩(Grab)'에 올해 코나EV 200대를 공급한다고 16일 전했다.(현대차 제공) 2019.1.16/뉴스1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카헤일링) 기업인 '그랩(Grab)'에 올해 코나EV 200대를 공급한다고 16일 전했다.(현대차 제공) 2019.1.16/뉴스1
현대자동차 주가가 24일 오후 '4분기 어닝쇼크'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후 2시5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 대비 0.78% 하락한 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보합권을 등락하던 현대자동차는 오후 들어 상승을 시도했으나, 오후 2시쯤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다시 하락 반전했다. 장중 저가는 12만4500원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판매 458만9199대, 매출 97조2516억원, 영업이익 2조4222억원, 당기순이익 1조64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47.1%, 63.8% 감소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5조6695억원, 501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5.4% 줄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데다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환율 여건 악화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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