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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뇌전증 소아환자 대상 미술·문화 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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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버스 꾸이맨에 참여한 어린이들.(분당제생병원 제공)© 뉴스1
아트버스 꾸이맨에 참여한 어린이들.(분당제생병원 제공)© 뉴스1

분당제생병원이 지난 24일 오후 본관에서 사회적 기업 캔 파운데이션과 뇌전증 소아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트버스 캔버스’를 개최했다.

‘아트버스 캔버스’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가 직접 아이들을 찾아와 학교 수업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1부 프로그램 ‘꾸이맨’에서 회화·설치·영상 작업을 하는 현대미술가 한석경은 ‘굽기’라는 행위를 통해 물질이 시각적 결과물로 재창조 되는 과정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곡식 가루가 ‘불’을 만나 쿠키로 변화되는 과정을 즐기도록 하는 놀이 중심으로 진행됐다.

2부 ‘교육’에서는 이정률 강사가 ‘댄스테라피’를 통한 예술교육을 선보였다.

분당제생병원 소아청소년과 변성환 전문의는 “뇌전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예술 작가와 만나 창작을 해보며 심적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보호자에게도 힐링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캔(CAN)파운데이션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사람들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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