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 News1 신웅수 기자

KB금융 주가가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밑돈 실적 영향으로 11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 주가는 전날 대비 2.91% 하락한 4만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3% 감소한 3조6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순익은 64% 감소한 2005억원에 그쳤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은행의 특별 보로금과 희망퇴직 비용이 컸고, 비은행(증권·손보) 부문이 매우 부진해 그룹의 4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