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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눈 '펑펑'…항공기 80편 1시간 출발 지연

[편집자주]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서울 등 중부 지방에 많게는 10cm가 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2019.2.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서울 등 중부 지방에 많게는 10cm가 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2019.2.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9일 오전 인천 영종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인천국제공항 항공기의 출발 지연 사태가 속출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80편의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는 오전 4시부터 많은 눈이 내려 3cm 가량의 적설량을 보였다.

내린 눈은 항공기 동체와 날개에 쌓였고 이들 항공기에 대한 제빙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빙작업은 운항 도중 항공기에 붙은 눈이 결빙돼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제빙작업으로 인해 이날 오전 7시35분 필리핀 마닐라로 출발하려던 아시아나 OZ701편이 1시간15분 후인 오전 8시50분에 출발했다.

또 오전 8시에 출발 예정이었던 일본 후쿠오카행 대한항공 KE787편은 1시간3분 지연된 오전 9시3분에 출발하는 등 80편의 항공기 출발이 1시간가량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결항되거나 회항하는 항공기는 없다.

인천공항공사는 오후 들어 눈이 멈추면서 항공기 출발지연 사태가 해소될 것으로 관측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눈이 쌓인 항공기의 제빙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며 “오후 들어 눈이 거의 오지 않아 출발지연 사태는 해소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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