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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서 시집 못간다'…학생에 막말한 여중교사 3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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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미친X' 등 막말로 정서적 학대를 가한 혐의로 입건된 인천 지역 여중 교사 3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학교 내 성범죄 피해사실을 고발하는 '스쿨미투'를 통해 입건된 40~50대 교사 A씨 등 3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수업 중에 학생들을 상대로 '미친X아, 뚱뚱해서 시집을 못 간다'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청이 수사 의뢰한 20여명을 조사해 이 중 혐의가 인정된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중학교 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 사실을 알리자 전교생을 조사해 지난해 10월 교사 20여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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