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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5.0' 100일…자본시장 데이터 생태계 변화 이끈다

NBP·FOK 등과 함께 데이터 플랫폼 추진

[편집자주]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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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이 '코스콤 5.0'을 선언한 지 100일을 맞아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코스콤 5.0이란 코스콤이 지난 4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며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비전 키워드다. 코스콤은 무선통신 5G시대를 맞아 고객들과 함께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주 40시간 '워라밸' 근무 체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사업구조 확장을 통해 기존 자본시장 IT인프라 기업에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난 100일 동안 실제 데이터 플랫폼 신사업이 가시화됐다. 지난달 17일 코스콤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금융 클라우드 기반 공동사업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토종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업계에서는 금융클라우드 시장을 두고 올해부터 토종을 앞세운 코스콤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연합, '글로벌'을 강조하는 LG CNS와 AWS 연합이 본격적으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한다. 코스콤은 이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1월 조직개편 과정에서 '데이터오피스' 부서를 신설했다. 
    
또한 코스콤은 금융위원회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이용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과 핀테크 업체를 지원하고 자본시장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정성·정량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들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들이 금융클라우드를 통해 유통될 수 있게 함으로써 양질의 핀테크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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