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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관왕' 중국 전 수영국대 닝제타오 선수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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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제타오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환호하는 모습.© AFP=News1
닝제타오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환호하는 모습.© AFP=News1

자유형 100m 세계 챔피온을 지낸 중국 수영선수 닝제타오가 6일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26세 생일을 맞은 닝제타오는 자신의 웨이보에 "과거나 미래를 두려워 하지 말자. 수영장과 푸른 물에 안녕을 고하며 내 새로운 생을 새로 시작하겠다"고 적었다.

닝제타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에서 4관왕으로 주목을 받은데 이어 2015년 세계 수영선수권에서 100m 자유형을 제패하며 일약 중국 수영의 총아로 각광을 받았다. 당시 국내서 시선을 끌었던 그의 수려한 용모도 인기에 한 몫 했다. 또 100m 자유형 금메달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하지만 닝제타오는 이후 기대와는 달리 내리막 길을 걸었다. 2016년 리오 올림픽에서는 파이널에도 들지 못했다. 2017년에는 스폰서를 둘러싼 규정 위반으로 국가대표팀서 방출되는 어려움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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