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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TV조선 측 "로버트 할리 출연분 재방송 편집·VOD 중단"

[편집자주]

마약류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60)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위해 압송되고 있다. 2019.4.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60)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위해 압송되고 있다. 2019.4.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방송인 하일(61·미국명 로버트 할리)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그가 출연 중이던 TV조선 '얼마예요'에서 하차한다.

9일 TV조선 '얼마예요' 측 관계자는 뉴스1에 "로버트 할리가 녹화한 방송분은 이미 모두 방송이 된 상태"라며 앞으로 로버트 할리가 등장하는 방송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방송은 편집해서 내보낼 예정이고, 로버트 할리가 출연한 방송분 VOD 서비스는 중단한다"라고 알렸다.

한편 하일은 9일 오전 1시30분께 수원 남부경찰서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감됐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께 하일의 서울 자택에서 그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하일은 최근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함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강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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