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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교' 포드햄대 탑서 사진 찍던 여학생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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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몬프라이스 페이스북 © 뉴스1
시드니 몬프라이스 페이스북 © 뉴스1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포드햄 대학교 시계탑에서 여학생이 떨어져 숨졌다.

가톨릭 예수회 계열의 사립학교인 포드햄 대학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Penn)로 편입하기 전 2년여 다니던 곳이다. 뉴욕시 브롱크스에 소재한 로즈힐 캠퍼스를 다니던 이 학생은 뉴욕시의 멋진 야경이 한 눈에 보이는 시계탑에 사진을 찍기 위해 올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NBC 뉴스에 따르면 22세 시드니 몬후라이스로 알려진 이 학생은 졸업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14일(현지시간) 새벽 3시 다른 학생들과 탑에 올랐다가 내려오던 길에 계단을 헛디뎌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학교 시계탑은 너무 위험해 학생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몬후라이스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조셉 M 맥쉐인 포드햄대 총장은 이날 전교생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며 몬후라이스에게 사후 졸업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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